더블록 9일 보도에 따르면 무단으로 북한을 방문해 제재 회피에 이용될 수 있는 암호화폐 특강을 한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가 최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8일 이너 시티 프레스(Inner City Press)는 그리피스가 보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석방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더리움 재단이 그리피스를 지지하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재단에서 정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피스는 작년 4월 미 사법당국이 방북을 불허했음에도 중국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했으며 행사에서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고 자금세탁을 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 혐의가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남북 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도록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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