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트론 기반 디앱(DApp) 3종이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트론 디앱은 △암호화폐 지갑 '트론링크',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기반 수집품을 모으는 게임 '블록체인 큐티즈',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 '슈퍼 플레이어'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에 이어 트론(TRX)을 기본 암호화폐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비트코인이 추가된지 4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10월 삼성은 개발자 포럼인 '삼성 디벨로퍼스(Samsung Developers)'를 통해 트론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올해 초 삼성전자가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에 삼성 블록체인 월렛과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최초로 탑재했다. 이후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갤럭시폴드 등 주요 제품에도 이를 탑재해왔다.
또한 자사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디앱 시장 선점을 위해 디앱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는 이더리움 기반 디앱 30개와 이번에 추가된 트론 디앱 3개를 합해 총 33개의 디앱이 서비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