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가 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블록체인 시상식, 이하 DPA)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DPA는 2019년 한 해동안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를 빛낸 우수 기업과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논하고, 블록체인 업계에서 촉망받는 기업과 기업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DPA 심사에 참여하는 심사위원은 총 21명이 선정됐다. 블록체인 업계와 협회, 학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대표성을 중심으로 심사위원을 위촉했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 △마이클 최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 △송인규 고려대 교수, △홍원기 포항공대 교수, △권성민 토큰포스트 대표, △이만 퓰리스(Eman Pulis) 몰타 AI & 블록체인 서밋 창립자, △찰스 도시(Charles d'Haussy) 컨센시스 전략책임자, △매트 루카스(Matt Lucas) 영국 블록체인 협회 고문, △성찬영 블록체인미디어연합 부회장,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 심사에 참여한다.
△사진: 위촉장을 전달 중인 권성민 토큰포스트 대표(왼쪽),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오른쪽)
또한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대표,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 △황성익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회장, △조민양 한국블록체인학회 부회장, △윤석빈 서강대 산학협력 교수, △이원부 동국대 교수, △문종진 명지대 교수, △강형구 한양대 교수, △장주욱 서강대 교수, △박병화 코인리더스 대표, △토큰포스트 도요한 기자가 심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토큰포스트는 심사위원 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Délegacy의 블록체인 공증 솔루션을 이용해 NEM 블록체인 상에 각 심사위원의 이름과 직책을 기록했다. 위촉장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내역은 DPA 홈페이지 심사위원 명단의 ‘on chain’ 부분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019년은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이번 DPA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17세기의 금융 수도는 암스테르담과 런던이었고, 현재는 미국 월스트리트가 차지하고 있다면, 미래의 금융중심지는 한국에 위치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DPA 시상은 미래 디지털 월스트리트 건설의 토대를 마련할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이들의 이름은 블록체인에 영구히 기록되고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민 토큰포스트 대표는 "지난 2017년 한국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선도국가로 떠올랐지만, 현재는 스캠으로 인한 규제, 대국민 인식 등의 이유로 미국과 중국에 밀려 힘겹게 뒤따라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DPA를 통해 한국이 다시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고, 합리적인 선별을 통해 좋은 프로젝트들이 발굴돼 국민인식 변화와 표준화 시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PA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DPA 2019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