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와 벤처캐피털 기업 '티엔베스트먼트'가 32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참여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올해 1월 설립된 신생 벤처캐티털 기업으로, SK증권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티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1호' 펀드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 핵심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한다.
에이치닥은 국내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투자, 컨설팅,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에이치닥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유스케이스를 확보하고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는 "기술적 진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확충을 실현해야 한다"며, "플랫폼, 솔루션 등을 보유한 강소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및 육성하여 다양한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의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티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티인베스트먼트의 시장 분석·투자 전문성에 에이치닥의 블록체인·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더해 인공지능, 로봇, 핀테크, 5G,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시대의 핵심 분야를 아우르는 안목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ICT 융합 서비스·콘텐츠 기업을 지원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