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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게(Bunge, BG)가 유럽 마가린 및 스프레드 사업을 벨기에 기반의 식품 그룹 반데무르텔(Vandemoortele)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매각은 벙게의 핵심 사업인 유채 및 곡물 가치 사슬과 B2B 원료 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거래에는 독일, 핀란드, 폴란드, 헝가리에서 운영 중인 마가린 및 스프레드 생산 시설과 20개 소비자 브랜드가 포함된다. 매각 완료는 규제 당국의 승인 및 일반적인 계약 체결 조건을 충족하는 것에 달려 있다.
벙게의 식품 솔루션 임시 대표 피에르 모저(Pierre Mauger)는 "당사의 향후 전략은 통합된 유채 및 곡물 가치 사슬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오일, 유화제, 단백질 B2B 원료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다"며 "마가린 및 스프레드 사업이 새 주인의 손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데무르텔은 유럽 내 마가린 및 식물성 오일‧지방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