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Micro Computer(SMCI)의 주가는 2025년 들어 40%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금요일, JP모건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S&P 500을 주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수요 증가, 특히 엔비디아(NVDA)의 인기 칩셋 '블랙웰'을 활용한 하드웨어 공급 확대가 SMCI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몇 개월간 SMCI는 회계 및 기업 거버넌스 논란으로 주가 변동성이 컸으나, 최근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지연된 재무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 신뢰 회복에 나섰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6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MCI의 주가는 최근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을 지지선으로 삼으며 반등했고,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50선을 회복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중요한 지지선은 $35와 $26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만약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상방 저항선으로는 $66과 $97 구간이 주목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 가격대에서 차익 실현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SMCI가 AI 서버 수요 증가와 기술적 매수 신호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