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가 전고점인 570억 달러 대비 약 35% 감소한 370억 달러를 기록 중이라고 글래스노드가 분석했다. 이와 관련 글래스노드는 "이같은 현상은 시장 내 투기 및 헷지 관련 활동이 감소했다는 신호이며, 온체인 유동성 위축을 반영한다. 또한 투자자들의 리스크 오프(risk-off, 안전자산 우선 심리) 편향이 심해졌음을 의미한다. 선물 시장 내 공매수(롱) 편향 구조가 완화되면서 캐시앤캐리(cash-and-carry, 현물은 매수하고 선물은 매도해 무위험 수익을 추구하는 매매 전략) 거래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ETF 자금 유출과 CME 선물 만기는 현물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