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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투자의견 하향… M&A 반등 기대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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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0 (목)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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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을 '퍼폼'으로 하향 조정했다. 트럼프 재집권 이후 기대됐던 M&A 시장 반등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투자의견 하향… M&A 반등 기대 약화 / TokenPost Ai

오펜하이머가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기대됐던 인수·합병(M&A) 시장의 반등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인베스토피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골드만삭스(GS)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퍼폼’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월가의 M&A 활동에 크게 의존하는 칼라일 그룹(CG) 및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JEF)에 대해서도 같은 등급 조정을 단행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M&A 시장의 강한 회복을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반등 신호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 들어 M&A 거래량은 전년 대비 겨우 2.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기업공개(IPO)와 주식 매각을 포함한 자본시장 거래량도 2.7% 상승하는 데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잇달아 발표한 관세 정책과 무역 불확실성도 M&A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오펜하이머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재정 긴축, 글로벌 무역 및 안보 정책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대형 거래를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 공약과 금리 하락 기대감이 기업 간 활발한 인수·합병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펜하이머는 “2023~2024년 M&A 시장이 침체됐던 반작용으로 올해는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현재까지 그런 조짐이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골드만삭스와 제프리스의 주가는 장중 상승했으며, 칼라일 그룹의 주가는 2.5% 올랐다. M&A 시장 회복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향후 기업 거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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