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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뉴스브리핑] 테슬라 자율주행 승객 수송 승인에 4.7% 급등, 엔비디아도 1.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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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2025.03.20 (목)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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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승객 수송 승인을 받으며 4.7%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AI 신기술 발표 및 GM과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으로 1.4% 상승했다. 나스닥 시장은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승객 수송 승인 소식에 강세

테슬라(TSLA)는 오늘 장중 4.7% 이상 상승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테슬라 차량의 승객 수송을 허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승인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는 장중 237.07달러까지 오른 후 현재 234.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4.2% 상승한 수치로, 일론 머스크의 자율주행 택시 사업 계획이 한 단계 더 현실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AI 신기술 발표와 GM 파트너십 체결로 상승

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NVDA)는 오늘 1.4% 이상 상승했다. 젠슨 황 CEO가 AI 컨퍼런스에서 더 강력한 칩과 관련 기술을 공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엔비디아는 GM과 AI 제조 모델 학습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AI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117.90달러에 거래되며, 장중 118.16달러까지 상승했다.

벤처 글로벌 LNG, 루이지애나 시설 수출 승인 기대감에 3.7% 상승

벤처 글로벌 LNG(VG)는 3.7% 이상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루이지애나주에 계획된 시설에서의 천연가스 수출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앱로빈과 슈퍼마이크로, 전일 하락 후 반등

앱로빈(APP)은 전일 9% 하락 후 오늘 장 전 거래에서 3% 상승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역시 화요일 10% 급락 이후 반등하며 장 전 2% 상승했다.

제너럴밀스와 헬스이퀴티, 실적 우려로 하락

제너럴밀스(GIS)는 2% 이상 하락했다. 회사는 연간 유기적 순매출 전망을 기존 0%~1% 증가에서 1.5%~2%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약한 매출과 실망스러운 전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헬스이퀴티(HQY)는 가장 큰 폭인 17% 이상 하락했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9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71센트를 하회했고, 2026년 조정 EPS 전망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나스닥 지수 상승 속 연준 정책 결정 대기

전체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9분 기준 1.01% 상승한 17,702.44를 기록 중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상승한 41,874.07, S&P 500 지수는 0.84% 상승한 5,661.77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연준의 금리 결정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지침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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