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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연다… '아이작 GR00T N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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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19 (수)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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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GTC 2025에서 AI 기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아이작 GR00T N1'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인간과 유사한 사고 능력과 동작을 구현하며, 구글 딥마인드·디즈니 리서치와 협력해 기술 확장을 추진 중이다.

엔비디아,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 연다… '아이작 GR00T N1' 공개 / TokenPost Ai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할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엔비디아(NVDA)는 GTC 2025에서 세계 최초의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 모델인 '아이작 GR00T N1'을 발표하며 로봇 산업의 혁신을 예고했다. 이 모델은 기존의 AI 기반 로봇 기술을 뛰어넘어 보다 인간에 가까운 사고 능력과 동작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작 GR00T N1은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이중 시스템 아키텍처를 통해 신속한 반응과 심층적인 의사 결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스템 1은 즉각적인 동작을 담당하며, 시스템 2는 보다 복잡한 계획 수립 및 실행을 맡는다. 이러한 구조는 인간의 직관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 방식을 반영하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높은 적응력을 갖추도록 한다.

이 모델은 로봇 개발자들에게 개방형으로 제공되며, 엔비디아는 이를 활용해 글로벌 로봇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와 함께 엔비디아는 구글 딥마인드, 디즈니 리서치와 협력해 오픈소스 물리 엔진 ‘뉴턴(Newton)’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턴은 로봇이 더욱 정밀하고 현실적인 동작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물리적 보상을 통해 강화 학습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범용 로봇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아이작 GR00T N1과 새로운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를 통해 AI가 로봇 산업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로봇 학습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이번 GTC 2025에서 1X 테크놀로지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GR00T N1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집안 정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디즈니 리서치는 엔비디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로봇 캐릭터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얻은 'BDX 드로이드'가 무대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디즈니는 "보다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로봇 캐릭터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및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와 로봇 공학의 결합이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GR00T N1과 뉴턴 엔진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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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19 08: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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