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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美 경기 침체 경고... 비트코인 투자 전략 변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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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19 (수)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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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압력을 받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에 따른 투자 전략 변화를 시사했다. 또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에 대한 장기적 투자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 / 인터넷 갈무리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미국 경제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따른 투자 전략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캐시 우드는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예상보다 큰 침체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미국 재무부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가 친성장 정책을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기 둔화 신호 중 하나로 지목된 '통화 유통속도' 감소 상황에 대해 우드는 "통화 유통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소비와 투자의 감소가 이어질 경우 경기 침체가 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5월까지 양적 긴축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연준이 긴축 정책을 중단할 확률이 100%로 평가되고 있을 정도다. 또한 CME 그룹의 연방기금금리 선물 데이터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하반기 내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ARK인베스트(ARK Invest)와 캐시 우드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ARK와 21쉐어스(21Shares)가 공동 출시한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1월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후, 현재 39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최근 일부 투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나, 장기적으로 강한 보유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드는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뿐 아니라 장기적 혁신 가치가 있는 여러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드는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6년 발표한 보고서 '비트코인: 새로운 자산군의 탄생'을 언급하며, 당시 회의적이었던 기관 투자자들이 이제는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신탁 책임'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캐시 우드와 ARK인베스트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기술 혁신과 장기 투자 관점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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