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체 거래량이 지난달 27일 최고점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시장 심리가 항복(Capitulation)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가 X를 통해 "주요 암호화폐 거래량이 가격 반등 시에도 증가하지 않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매수 심리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거래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가격 반등은 시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초기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충분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상승 흐름은 쉽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물론 거래량 감소가 반드시 하락장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다. 의미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 증가가 동반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는 한,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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