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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며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선까지 내려가는 등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법무부(DOJ)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추가 비트코인 매입 계획과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이 공개됐음에도 시장 반등의 모멘텀은 부족한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들은 오히려 이번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명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최근 영상을 통해 "공포에 매도하지 말고 전략적으로 매수하라"고 강조하며, 향후 15~30일이 큰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후건(Matt Hougan) 역시 "비트코인 이후의 ‘황금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유망한 알트코인 선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장 조정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어떤 알트코인이 다음 상승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여전히 강력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곧 예정된 ‘덴쿤(Dencun)’ 업그레이드가 확장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ETH가 3,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솔라나(SOL)는 지난 한 해 동안 변동성이 컸지만, 디파이(DeFi) 및 NFT 생태계 확장을 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2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 1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이슈가 여전히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 기관들과의 협력 확대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0.80달러를 넘어설 경우 1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르다노(ADA)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스마트 계약 기능의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꼽힌다. 최근 디파이 확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0.70달러 돌파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지코인(DOGE)은 변동성이 크지만, 여전히 높은 유동성과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지속적인 언급도 DOGE의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아발란체(AVAX)는 빠른 트랜잭션 속도와 기관투자자와의 협력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 4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5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전문가들은 "하락장에서 공포 매도하지 말고, 오히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우량 자산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공포가 극대화된 시장 상황이 대개 최고의 매수 기회였던 만큼, 지금의 조정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