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주간 최대 낙폭 기록… 7만 8,000달러 재테스트 우려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3.10 (월) 17:26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1

비트코인이 역사상 최대 주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7만 8,000달러 재검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투자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주간 최대 낙폭 기록… 7만 8,000달러 재테스트 우려 / Tokenpost

비트코인(BTC)이 역사상 가장 큰 주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7일 동안 BTC/USD는 전례 없는 하락률을 보이며 8만 달러선이 위태로워졌다. 투자자들은 7만 8,000달러 테스트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2021년 전 고점인 6만 9,000달러 재검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융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CME 그룹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3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3%에 불과하며, 5월 회의에서도 인하 전망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BTC가 7만 8,000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선을 지키지 못하면 7만 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시장 데이터를 보면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움직임이 포착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는 3월 초부터 10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들이 약 5,000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단기 조정 후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극단적 공포' 영역으로 돌아섰으며, 지난달 7만 8,000달러 하락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10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 하락이 오히려 장기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단기적 하락 압력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주요 매크로 경제 지표 발표와 함께 기관 및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위당당

17:34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