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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 11억 달러 비트코인 이동…美 정부 비트코인 매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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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3.07 (금)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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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Mt. Gox)가 1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동시키며 채권자 상환 준비를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정부의 '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색스는 미국 정부가 과거 압수한 비트코인을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에 매각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비판했다. JP모건은 미국이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승인할 가능성이 50% 미만이라고 분석하며 정책적 장벽을 지적했다.

마운트곡스 11억 달러 비트코인 이동…美 정부 비트코인 매각 논란 / 셔터스톡

마운트곡스가 1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미확인 주소로 이동시키며 채권자 상환 준비에 나섰고, 트럼프 정부의 데이비드 색스는 미국 정부가 과거 비트코인을 헐값에 매각해 막대한 손실을 봤다고 비판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일본의 해킹 피해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1만1834 BTC(약 11억 달러)를 미확인 주소로 이동시켰다. 이는 1월 이후 첫 대규모 이동으로, 채권자들에게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166.5 BTC(약 1510만 달러)도 별도 콜드월렛으로 전송됐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80만 BTC 이상을 도난당하며 파산했으며, 현재 채권자 상환 일정이 2025년 10월 31일까지 연기된 상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정책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색스는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매각해 엄청난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보유한 19만5000 BTC를 3억6600만 달러에 매각했지만,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70억 달러 이상"이라며 "장기적인 전략 부재가 미국 납세자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미국이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승인할 가능성이 50%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의회의 반대와 정책적 불확실성이 주요 장애물로 지목되었으며, 특히 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등의 변동성을 문제 삼아 BTC와 ETH만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JP모건은 또한 최근 암호화폐 ETF 자금 유출과 기관 투자자의 관심 감소가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가족이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은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앞두고 2500만 달러 상당의 WBTC, ETH, MOVE 토큰을 추가 매입했다. 이는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아르헨티나에서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 '리브라(Libra)' 스캔들로 인해 1억1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 동결이 추진되고 있다.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해당 토큰을 SNS에서 언급한 뒤 가격이 급등했다가 90% 폭락하며 정치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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