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한 가운데 한국에서 해외 대비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3%대까지 확대됐다.
3일 9시 기준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지난주 1%대를 유지했던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3.4%를 기록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으로, 국내 수요 급증이나 해외 유동성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김치프리미엄의 축소나 음수 전환은 국내 매수세의 약화 또는 글로벌 시세 대비 국내 가격의 약세를 의미한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9만4366달러 1억4265만원 3.4%
이더리움(ETH) 2517달러 380만원 3.26%
솔라나(SOL) 178.49달러 26만9800원 3.39%
엑스알피(XRP) 2.959달러 4458원 3.06%
도지코인(DOGE) 0.2409달러 363원 3.33%
김치프리미엄이 높은 경우(3% 이상), 해외 거래소에서 저렴하게 매수한 후 한국 거래소에서 더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차익거래(Arbitrage)가 가능하다. 반면, 프리미엄이 낮거나 음수(-)일 경우, 한국에서 매수 후 해외에서 매도하는 역프리미엄(Reverse Kimchi Premium) 전략이 있다.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
기술 지표를 보면 현재 볼린저 밴드 상단은 10만3587달러, 하단은 8만3883달러로 나타나고 있다. 밴드 상단 돌파는 과열(과매수)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을, 하단 이탈은 과매도 상태로 반등 가능성을 가리킨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4366달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단과 하단의 중간 수준에 위치하고 있어 급격한 변동보다는 현재 가격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통해 추세의 강도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이동평균선(20일)'은 9만3735달러다. 현재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이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상승 추세, 아래에 있으면 하락 추세로 판단한다.
가격의 상승·하락 강도를 측정하는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54.84로 중립 상태다. RSI 70 이상은 과매수(Overbought)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이 증가하고, RSI 30 이하는 과매도(Oversold) 상태로 반등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