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가 '비트코인 예수'로 알려진 비트코인닷컴 전 CEO 로저 버(Roger Ver)의 사면을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X를 통해 "세금 범죄와 같은 비폭력 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는 것은 터무니없다. 로저에 대한 기소는 정치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 역시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범죄로 기소된 사람들보다 무거운 형량을 받았다. (로저가 저지른 것과 같은) 선의의 실수는 기소가 아니라 미납 세금을 납부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저 버는 비트코인을 홍보하며 사람들에게 무료로 BTC를 나눠주면서 '비트코인 예수'라는 별명을 갖게 됐으며, 지난해 5월 5000만 달러 탈세 혐의로 미 검찰(DOJ)에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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