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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솔라나 대량 매도설 반박… '근거 없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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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28 (금)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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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솔라나를 포함한 토큰을 대량 매도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시장조정 속에서 퍼진 추측일 뿐, 거래소 차원의 매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솔라나 대량 매도설 반박… '근거 없는 추측' / Tokenpost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솔라나(SOL) 및 기타 토큰을 대량 매도했다는 소문을 반박했다. 최근 시장 조정 과정에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바이낸스가 보유 자산을 처분해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는 주장이 확산됐으나, 회사 측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20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트윗에서 제기된 대로 대량으로 토큰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는 단순히 매수자와 매도자의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특정 자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조정과 맞물려 불거졌다. 14억 달러(약 2조 450억 원) 규모의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은 7만 8,197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2024년 11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대형 거래소들이 장외거래(OTC)를 통해 보유 물량을 매각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시장조성업체 윈터뮤트(Wintermute)가 바이낸스 핫월렛에서 3,820만 달러(약 557억 원)에 달하는 솔라나를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금 이동이 임박한 20억 달러(약 2조 9,200억 원) 규모의 솔라나 토큰 잠금 해제(언락)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의 개입을 의심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시장조성자들이 자체적인 전략에 따라 자산을 이동할 뿐, 거래소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 덕분에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지만, 단순한 출금 데이터를 근거로 잘못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의 직접 개입 여부와 상관없이, 시장 일각에서는 솔라나의 대규모 토큰 해제에 따른 매도 압력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아트칙(Artchick.eth)'은 "향후 3개월 동안 1,500만 개 이상의 솔라나가 시장에 추가될 것"이라며, 이를 투자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의 데이터 해석 방식과 정보 확산 속도에 대한 논의도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바이낸스는 "투자자들이 직접 연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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