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Robinhood) CEO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가 자산 토큰화를 통해 암호화폐 혁명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플랫폼의 암호화폐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산 토큰화(tokenization)가 암호화폐 혁명의 핵심 요소"라며, "주식과 사모 투자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옮김으로써 금융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네브는 로빈후드가 기존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블록체인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전통 금융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로빈후드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리플(XRP) 등 7개의 암호화폐를 추가 상장했으며, 유럽에서는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서비스도 출시했다. 또한, SEC가 코인베이스(Coinbase), 유니스왑(Uniswap), 오픈시(OpenSea) 등의 기업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고,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에 대한 조사도 종료하면서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
로빈후드는 비수탁형(Non-Custodial) 월렛 ‘로빈후드 월렛’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용자들이 수천 개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테네브는 "우리는 사용자들의 참여와 사용량 증가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빈후드는 2억 달러 규모의 비트스탬프(Bitstamp) 인수를 통해 기관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테네브는 "비트스탬프 통합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 시장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서비스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10억1000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며,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로빈후드의 주가 목표치를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은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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