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노드, 구글·코인베이스와 6500만 달러 레이어2 지원 프로그램 출범

웹3 인프라 제공업체 퀵노드(QuickNode)가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 육성을 위해 6500만 달러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RollOut'을 3월에 출범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Google),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등 3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해 자금, 기술 지원 및 멘토십을 제공한다. 퀵노드는 이를 통해 고성능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퀵노드는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ETH덴버(ETHDenver) 행사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RollOut’은 8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기술 지원, 자금 조달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아비트럼(Arbitrum), 체인링크(Chainlink),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등 3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특히 구글, 코인베이스 벤처스,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이 주요 후원사로 나섰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데이터 가용성 제공자의 보조금, 보안 감사 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 과정에서 생태계 구축, 커뮤니티 성장, 토크노믹스 전략, 시장 진출 계획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레이어2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퀵노드는 이를 고려해 전통 기업 및 웹3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확장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퀵노드 공동 창업자 드미트리 슈클롭스키는 "확장성과 효율성은 블록체인의 핵심 과제이며, 레이어2는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며 "RollOut은 차세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성장을 촉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퀵노드는 2023년 1월 10T 홀딩스(10T Holdings)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6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기업공개(IPO)도 고려 중이다. 퀵노드의 API 및 RPC 서비스는 기업과 개발자들이 직접 블록체인 노드를 운영하지 않고도 다양한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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