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나스닥(Nasdaq)이 그레이스케일을 대표해 SEC에 '그레이스케일 폴카닷 트러스트(Grayscale Polkadot Trust)'를 상장·거래하기 위한 19b-4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펀드는 폴카닷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DOT으로만 구성된다.
이번 신청은 지난 1월 31일 21셰어스(21Shares)가 처음으로 폴카닷 스폿 ETF를 신청한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최근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도 헤데라(HBAR) ETF를 신청하는 등 알트코인 ETF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EC는 최근 XRP와 라이트코인 스폿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접수했으며,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라이트코인 ETF가 90%의 승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도지코인(75%), 솔라나(70%), XRP(65%) ETF의 승인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오늘 중 XRP와 라이트코인 ETF 관련 추가 승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알트코인 ETF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폴카닷은 다양한 블록체인 간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가총액 66억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3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보도 시점 DOT 가격은 4.34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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