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스(Metis)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AI 프로젝트를 위한 최적의 온체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웹3(Web3) 생태계는 ICO, NFT, DeFi 등 다양한 혁신적인 흐름을 거쳐 발전해왔으며, 최근 AI 기술이 가장 강력한 변화를 이끄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티스는 AI가 블록체인 기반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고속 연산이 필수적이나,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높은 트랜잭션 비용과 확장성 문제로 인해 AI 모델을 온체인에서 구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이에 메티스는 고성능 레이어2(Layer 2) 솔루션을 도입하여 높은 처리량과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AI 프로젝트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포인트는 ‘데이터 불일치 문제’다. AI가 충분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면, 편향된 결과를 도출하거나 의도치 않은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메티스는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AI 모델이 안전한 데이터 소스에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체 추진 중인 ‘라즈AI(LazAI)’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수집과 검증 절차를 체계화해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AI가 DeFi, DAO, NFT, 게임 등 다양한 웹3 환경과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컴퓨팅, 스토리지, 인덱싱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개발자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네이티브 AI 프레임워크인 ‘알리스(Alith)’를 도입하여 다중 네트워크 간 상호 운용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I가 단순한 기술적 유행(hype)을 넘어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티스는 AI가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웹3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시장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메티스의 행보가 웹3 생태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