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분석 기관 체이널리시스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를 받은 관할 지역 및 단체들이 158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트랜잭션을 수신했다. 이는 해당 연도 전체 불법 암호화폐 활동의 39%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처럼 미국의 제재를 받는 국가 거주자들은 제한적인 경제 환경에서 암호화폐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이란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량이 급증했다. OFAC는 개인과 소규모 단체를 넘어 불법 활동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로 제재 대상을 확대했지만, 이들의 금융적 영향력은 상당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은 러시아 제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불법 사이버 활동 및 조직 범죄 네트워크 등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암호화폐 채택을 차단하려고 했으나 러시아 무인 항공기(UAV) 제조업체 KB 보스톡(Vostok) OOO는 금융 제재를 우회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