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 이후 조정을 거치며 9만2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단기적인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봉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 이후 하락했으며, 현재 9만2000달러 지지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하에 머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현재 8만 달러 수준) 위에서 유지되고 있어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추가 하락 시 8만 달러까지 조정 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4시간 봉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하단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상단 저항선에서 거부당했으며, RSI도 50 이하로 떨어져 단기적인 약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만약 이 패턴이 하방 이탈될 경우, 9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최근 몇 주 동안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이 급감했으나, 최근 며칠 사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적으로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함을 의미하며, 만약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까지 조정을 거칠지, 혹은 현재 가격대에서 반등할지는 단기적인 시장 심리와 기술적 지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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