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자신의 반려견을 모티브로 한 밈코인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관련 코인이 출시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 사용자 크립토 케말(Crypto Kemal)이 창펑 자오에게 반려견에 대해 묻자, 그는 "반려견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면 사람들이 밈코인을 만드는가? 어떤 것이 '공식' 코인인지 어떻게 아는가?"라며 관심을 보였다.
전 바이낸스 CEO는 이 제안을 "꽤 흥미롭다"고 평가하며 하루 정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BNB 체인에서 밈코인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밈토큰 출시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고,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자체적으로 코인을 출시했다. 덱스스크리너(DEXScreener) 데이터에 따르면, "CZ의 개"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출시된 토로(TORO) 토큰은 잠시 48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가 현재 30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은 48세의 창펑 자오가 이전에 보였던 입장과 대조적이다. 그는 2024년 11월 밈코인 트렌드를 "약간 이상하다"고 표현하며 개발자들에게 투기성 토큰 대신 실용적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창펑 자오는 테스트 토큰 사건 이후 밈코인 관련 문제를 다뤘다. 2월 9일 바이낸스가 토큰 출시 방법에 대한 튜토리얼을 게시했지만, 시연에 사용된 TST 토큰이 트레이더들의 매수세로 갑자기 가치가 상승해 실제 코인이 됐다.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가 이 토큰 출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신속히 해명했다. 또한 상장 4시간 전에만 발표하는 거래소의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X에서 그는 밈코인을 구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없지만 밈코인의 존재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으며, 자신은 기본적인 블록체인 개발에 집중하는 개발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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