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한때 9만 5,000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지만,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다시 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라이트코인(LTC)이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 이후 큰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0만 6,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이하로 급락한 뒤, 주말 사이 9만 1,0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다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10만 2,000달러까지 상승했고, 현재 9만 8,000달러 선에서 추가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또한 58.5%로 유지되면서 주요 알트코인 대비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은 급등 후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리플(XRP), 도지코인(DOGE) 역시 소폭 하락했다.
한편, 라이트코인은 10.5% 급등하며 120달러 선을 넘어섰다. SUI, 솔라나(SOL), 트론(TRX), 체인링크(LINK)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부 종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3조 3,000억 달러(약 4,785조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길 수 있을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