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경찰이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제레미 케언(Jeremy Cahen), 일명 ‘Pauly0x’를 수배 대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케언은 폭행 혐의로 산후안 지역에서 가장 수배 중인 인물 10인 명단에 포함됐다.
케언은 대표적인 밈코인 프로젝트 'PepeFork(PORK)' 개발자로, 해당 토큰은 한때 시가총액 2억 5,000만 달러(약 3,625억 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푸에르토리코 경찰에 따르면, 그는 한 남성을 가격해 의식을 잃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보석금은 7만 5,000달러(약 1억 900만 원)로 책정됐다.
한편, 스포츠 및 팝컬처 미디어 기업 바스툴 스포츠(Barstool Sports)의 창립자인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는 자신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의미의 밈코인 ‘Stool Prisondente(JAILSTOOL)’를 홍보하면서 다시 한번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토큰은 짧은 시간 내에 시가총액 2억 4,000만 달러(약 3,480억 원)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크라켄 거래소에 상장됐다. 포트노이는 이 토큰의 가격 급등으로 314,000달러(약 4억 5,500만 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현재 5716만 개의 JAILSTOOL 토큰(약 628만 달러, 91억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명 래퍼 다베이비(DaBaby) 역시 ‘DaBaby(BABY)’라는 자체 밈코인을 출시했다. 이 코인은 출시 직후 560만 달러(약 81억 원) 규모까지 급등했으나, 곧이어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 원)로 폭락했다. 이후 다시 280만 달러(약 40억 원) 수준으로 반등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브라질 증권거래소 B3도 암호화폐 시장 확장에 나섰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B3는 올해 안으로 비트코인(BTC) 옵션, 이더리움(ETH) 및 솔라나(SOL) 선물 거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관련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밈코인과 관련된 이슈가 연이어 발생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유명 인사들의 거래 활동과 규제 이슈가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