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기반 레이어1 프로젝트 베라체인(Berachain)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과 독자적인 유동성 증명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 메인넷을 2월 6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베라체인 재단은 메인넷 출시와 함께 토큰 제너레이션 이벤트(TGE)도 진행할 계획이며 토큰노믹스와 검증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음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라체인은 2024년 1월 공개 테스트넷 아르티오(Artio)를 출시했다. 메인넷은 당초 작년 2분기 출시 예정이었다. 출시와 함께 수탁사, 크로스체인 메시징, 브리징 프로토콜, 데이터 가용성 솔루션이 지원된다.
곰을 테마로 한 이 프로젝트는 옴 베라(Homme Bera), 데브 베어(Dev Bear), 파파 베어(Papa Bear), 스모키 더 베라(Smokey the Bera)라는 가명의 공동 창업자들이 운영한다. 2021년 말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NFT 프로젝트 '봉 베어스(Bong Bears)'에 이은 주요 프로젝트다.
2024년 4월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와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Brevan Howard Digital) 아부다비 지사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에서 1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전에는 2023년 4월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주도로 4200만 달러의 프라이빗 토큰 라운드를 진행했다.
베라체인의 유동성 증명은 사용자가 DEX나 스테이블코인 대출 플랫폼 같은 온체인 프로토콜에 유동성을 제공해야만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온체인 프로토콜에 유동성을 제공해 BGT 스테이킹 토큰을 얻는다. BGT는 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고 오직 획득만 가능한 소울바운드 토큰이며, 네트워크의 가스 토큰인 베라로 단방향 소각할 수 있다.
검증인은 네트워크의 유동성 유지를 위해 스테이킹 보상을 여러 지원 프로토콜에 재분배한다. BGT를 검증인에게 위임한 사용자는 네트워크 프로토콜에서 허니 토큰으로 수수료를 받고 위임한 검증인으로부터 추가 보상을 받는다.
개발팀은 "사용자가 체인의 유동성에 기여함으로써 보안을 부트스트랩하고 보상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한 프로토콜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베라체인의 유동성 풀에 통합해 낮은 비용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