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거래소 펌프닷펀, 개장 1년만에 하루 거래수수료 1538만 달러 기록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거래소 펌프닷펀(Pump.fun)이 개장 1년 만에 하루 거래수수료로 1538만 달러를 기록하며, 밈코인 거래 플랫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2024년 1월 19일 출시된 펌프닷펀이 지난 24일 하루 동안 1538만 달러의 거래수수료를 기록했다. 이는 바인코인(Vine Coin)의 출시로 인한 거래량 급증이 주요 원인이었다.

펌프닷펀은 출시 이후 217일 만에 1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역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암호화폐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무뎅(Moo Deng)부터 파트코인(Fartcoin)까지 다양한 밈코인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출시됐다.

최근 화제가 된 바인코인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바인(Vine)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루스 유수포프(Rus Yusupov)가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소유한 X에서 바인 브랜드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바인코인의 시가총액은 4억 25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듄(Dune) 데이터에 따르면 펌프닷펀은 최근 2주간 4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곧 250만 솔라나 토큰의 거래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밈코인 거래로 인한 투자 손실 사례도 늘어나면서 미국의 한 법무법인이 피해 투자자들을 대신해 거래소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한편 솔라나 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터 주피터(Jupiter)가 밈코인 플랫폼 문샷(Moonshot)을 인수하면서 펌프닷펀의 독점적 지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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