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를 위한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두잇(Doeat)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잇은 이번 시리즈A, 시리즈 A2까지 포괄해서 총 306억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두잇은 1인 가구를 위한 배달 앱 플랫폼이다. 최소 주문 금액 9000원만 맞추면 1인분도 ‘평생 무료배달’해주고, 메뉴가 고민되는 소비자에게 7900원에 7개의 1인분 음식을 배달비 없이 매일 큐레이션 해주는 ‘두잇777’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두잇은 아직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등 서비스 범위가 한정적이지만 지난 2022년 2월 출시 이후 3년 간 거래 고객 규모가 328배 성장하고, 상위 유저의 구매 빈도가 주요 배달 플랫폼 대비 5배에 달하는 등 치열한 모바일 배달 플랫폼 사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잇의 시리즈A 투자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이자 카카오, 쿠팡, 토스 초기 투자사이기도 한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했고, 국내 벤처캐피탈인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SBVA), 베이스벤처스, 해시드, 비디씨랩스 등이 참여했다.
두잇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이웃과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배달 음식 외 다양한 1인 소비 영역으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다각화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 이외 지역까지 두잇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윤석 두잇 대표는 “1인 가구 수가 전례 없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두잇 플랫폼을 통해 1인 가구와 이웃을 연결, 이들이 겪는 일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미 높은 고객 충성도와 수익성을 입증 받은 만큼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더 많은 지역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