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탈중앙화거래소(DEX)의 1월 거래량이 이더리움 대비 268%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솔라나의 거래량이 122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450억 달러에 그쳤다. 이는 1년 전 53%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레이디움(Raydium)이 주간 320억 달러의 거래량으로 생태계를 선도했으며, 오르카(Orca)가 17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유니스왑(Uniswap)은 20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자들의 대거 유입은 솔라나 DEX의 사용자 경험 개선에 힘입은 바가 크다.
거래 처리 개선과 네트워크 중단 시간 감소, 사용자 경험 중심의 DEX 인터페이스 향상, 최적화된 거래 경로를 제공하는 주피터(Jupiter) 애그리게이터 통합, 기관 인프라 지원 확대 등이 솔라나의 성장세에 기여했다.
거래량 격차는 이더리움의 시장 지위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더리움 재단의 변화를 예고했으며, 또 다른 공동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재단 리더십 팀의 인사 변경을 제안했다.
낮은 거래 비용으로 소매 투자자를 유치한 점, 네트워크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 상승, 주요 프로젝트의 솔라나 생태계 이전 등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었다. 다만 이더리움의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관 통합 우위가 앞으로의 도약에 필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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