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주권 연합(DSA) 출범… 미국 의회서 윤리적 암호화폐 정책 추진

비영리 단체 디지털 주권 연합(DSA)이 미국 상·하원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포함한 신기술의 윤리적 정책 수립을 촉진하기 위해 공식 출범했다. DSA는 연구, 교육, 정책 지원을 통해 책임감 있는 기술 혁신과 규제 준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디지털 주권 연합(DSA)이 워싱턴 D.C.에서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DSA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웹3(Web3)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명확하고 윤리적인 공공 정책을 연구·홍보하고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DSA는 신기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양당 협력을 통해 정책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디지털 주권과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DSA는 윤리적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정책 입안자들과 공공의 신뢰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DSA의 디렉터인 에이드리언 월(Adrian Wall)은 "블록체인과 AI 같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사회에 큰 혜택을 제공하지만, 이에 따른 윤리적·사회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이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DSA는 전문가, 정책 입안자, 대중을 연결해 미래지향적이고 신중한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DSA는 ▲연구 ▲교육 프로그램 ▲정책 옹호의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활동을 펼친다. 연구 부문에서는 분산형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심층 연구를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콘퍼런스, 워크숍 및 포럼을 개최해 이해관계자 간 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 지원을 통해 혁신을 장려하면서 윤리적 고려와 공공 복지를 우선시하는 법률 및 규제를 추진한다.

DSA는 기술 혁신과 규제 준수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핵심 관계자들과 협력할 방침이다. 주요 후원사로는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DAO인 트론(Tron) DAO가 참여하고 있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DSA가 미국 내 암호화폐 정책 발전을 주도하는 데 자랑스럽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DSA가 FIT21 및 DCPPA와 같은 주요 법안의 추진을 통해 디지털 주권과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론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로,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위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DSA는 특히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과 관련해 국회와의 협력에 주력할 계획이다. FIT21은 암호화폐 시장 구조와 관련된 법안이며, DCPPA는 디지털 자산의 보호와 규제를 위한 입법안으로 꼽힌다.

DSA는 신기술이 공공 복지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DSA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채택하고 윤리적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DSA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웹3, 인공지능과 같은 탈중앙화 기술의 윤리적 혁신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 복지 단체다. 연구, 교육, 정책 지원을 통해 공공 복지와 디지털 주권을 우선시하는 공공 정책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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