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몬트리올 은행(Bank of Montreal)이 인터랙(Interac) 직불카드를 활용한 암호화폐 구매를 금지했다.
4일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몬트리올 은행의 대변인은 이번 인터랙 직불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 금지 정책은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직불 및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 금지 결정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은 이미 지난 주 마스터카드 상품을 통한 암호화폐 구매를 금지한 바 있다.
대변인은 "암호화폐가 가진 변동성의 위험을 고려해 몬트리올 은행은 암호화폐 구매 금지 조치를 취했다"라며 "몬트리올 은행과 고객의 안전을 추구할 것"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터랙 카드를 활용해 암호화폐를 구매한 몬트리올 은행의 고객들에 대한 청구 요금서는 고지될 예정이지만, 조만간 인터랙 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가 완전히 차단될 예정이다.
이번 몬트리올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 확장 정책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암호화폐 대한 경계적 태도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덴마크 최대은행인 단스케방크(Danske Bank)는 지난 주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