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 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규제 접근법을 전환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변호사 제임스 '메타로맨' 머피(James 'MetaLawMan' Murphy)는 라운드테이블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보유자는 관련 정책 개발에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정책이었지만, 실제 전문가들이 향후 정책을 설계하는 가장 극적인 전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이 될 팀 스콧(Tim Scott) 상원의원은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 차기 백악관 AI·암호화폐 차르와 만난 후 친암호화폐 법안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밝혔다.
스콧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금융 세계를 민주화할 잠재력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데이비드 삭스, 의회 동료들과 협력해 미국의 혁신을 장려하는 디지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롭 넬슨(Rob Nelson) 라운드테이블 앵커는 헤스터 퍼스(Hester Peirce) SEC 위원이 전문가 의견 부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퍼스는 "업계 리더들의 지침을 받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재는 완전한 지식 없이 규제하는 총격전식 규제"라고 말했다.
머피는 SEC가 하원의 FIT 21 법안 같은 선제적 법률 프레임워크에 저항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의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겐슬러는 단순히 반대 의견만 표명하며 의회에 '아무것도 통과시키지 말라'는 서한을 보냈다"며 디지털자산 규제에 구식 대법원 판례를 적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머피는 새로운 SEC 지도부가 의회와의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SEC, CFTC, 의회의 전문가들 간 소통이 합법적 참여자와 소비자를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에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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