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포인트72(Point72) 전 CFO 토니 파켓(Tony Paquette)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파켓은 금융 서비스 및 핀테크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인트72에서 글로벌 재무, 자금 관리, 브로커 관계, 부동산 및 시설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 디지털에 합류하게 되었다.
갤럭시 디지털은 디지털 자산 및 암호화폐 투자 전문 금융 회사로, 전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2018년에 설립했다. 올해에는 인베스코(Invesco)와 협력해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 하나를 출시했다.
스티브 코언(Steve Cohen)이 설립한 포인트72는 300억 달러(약 39조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헤지펀드로, 파켓은 이곳에서 CFO로 재직하며 재무와 운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노보그라츠는 성명을 통해 "토니 파켓 같은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의 풍부한 금융 운영 경험은 갤럭시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운영 인프라 강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켓은 "갤럭시 디지털이 디지털 자산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세계적 명성을 잘 알고 있다"며, "갤럭시의 재무 팀을 발전시키고 회사를 업계 리더로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켓은 알렉스 아이오프(Alex Ioffe)의 뒤를 이어 2025년 1월 1일부터 CFO직을 공식 인수한다. 아이오프는 이후 갤럭시 디지털에서 고문 역할을 맡는다.
노보그라츠는 "알렉스가 갤럭시의 미국 상장 가능성을 준비하며 강력한 재무 팀을 구축한 것에 깊이 감사한다"며, "그는 회사가 전례 없는 성장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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