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엠파이어 뉴스레터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타 창업자 앤디 빌은 "성장기에는 공격자들이 노리는 '가방'이 커지며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웹3의 부상과 함께 증가하는 리테일 투자자 유입이 악의적 행위자들의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르타는 최근 웹3 환경에 특화된 보안 도구인 '포르타 파이어월(Forta Firewall)'을 공개했다. 이는 고유의 AI를 활용해 거래를 보호하고 악의적인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 웹3 버전의 전통적 방화벽이다.
빌은 "웹3 보안은 기존 웹2 보안 방식에서 검증된 도구와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궁극적으로 이 산업은 위협을 탐지하는 데 탁월하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것은 이를 실제로 차단하는 시스템이었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부터 존재해온 방화벽 기술이 웹3로 재도입되는 이유에 대해 빌은 "우리는 인터넷 위에 금융 레이어를 추가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보안 개념과 관행 중 많은 부분이 여전히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30년간 축적된 설계, 학습, 혁신을 웹3에 복사하고 적응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빌은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에서 보안 위협이 증가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험이 부족한 신규 사용자들이 악의적 행위에 취약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기에는 엔드유저(End User) 대상 공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웹3 보안의 진화는 과거 보안 기술의 검증된 요소를 수용하며 동시에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는 혁신적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한다. 포르타와 같은 프로젝트는 이러한 전환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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