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상징하는 개인의 자주권과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 폐기로 위협받는 여성의 신체 자율권이 유권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부상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자주권의 가치가 금융 자유를 넘어 여성의 신체 자율권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정책이 개인의 자주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해 개인의 자유와 통제력을 되찾기 위한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동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언제든 자유롭게 참여하거나 떠날 수 있다. 누구도 거래를 검열하거나 금융 선택에 개입할 수 없다.
비트코인의 매력은 자유주의자부터 진보주의자까지 정치 성향을 넘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 정부 감시, 억압적 시스템으로부터의 개인의 자유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금융 자유와 재생산권은 개인의 자주권이라는 더 넓은 스펙트럼의 두 지점으로, 이러한 자유는 깊이 연결돼 있다.
정부가 거래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듯이 여성과 의료 서비스 제공자 사이의 개인적 의료 결정에 대한 정부의 개입도 반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보호받는 나라에서 여성의 자궁은 보호받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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