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DOJ, 법무부)이 암호화폐 마켓 메이커 갓비트(Gotbit)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앤드류닌(Alex Andryunin)을 전신 사기 및 시장 조작 공모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위 잴릴리(Qawi Jalili), 페로드 케드로프(Fedor Kedrov) 등 2명의 이사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DOJ는 기소장에서 "갓비트와 피고들은 스스로를 '밈코인 마켓 메이커'라고 홍보하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워시 트레이딩'(자전거래) 기술을 악용해 시장을 조작했다. 이들은 또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 세탁 거래를 중개하고, 펌프앤덤프를 통해 밈코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수익을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국적을 갖고 포르투갈에 거주 중이던 알렉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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