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3288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9일 15시51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8102명이 약 2억3733만 달러(328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5800만 달러, 숏 포지션 1억7932만 달러(76%)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5768만 달러(숏 91%), 4시간 기준 1312만 달러(롱 53%)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8902만 달러(38%)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8332만 달러로 9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3995만 달러(17%)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3249만 달러로 81%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874만 달러, 롱), 솔라나(1695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800만 달러(249억4080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766만 달러, 58.77%, 숏 55.27%), OKX(405만 달러, 31.07%, 롱 70.13%), 바이비트(70만3550달러, 5.40%, 숏 50.72%)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 15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5% 상승한 7만1219달러, 이더리움은 5.47% 오른 2620.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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