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33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9일 8시 5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6779명이 약 1억6875만 달러(2333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7268만 달러, 숏 포지션 9608만 달러(57%)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1740만 달러(숏 62%), 4시간 기준 3319만9999달러(숏 91%)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4584만 달러(27%)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3959만 달러로 8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2510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675만 달러로 67%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2155만 달러, 롱), 도지코인(1008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05만 달러(42억1815만원) 규모의 BTC-USD-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8627만 달러, 51.13%, 롱 51.7%), OKX(5237만 달러, 31.03%, 숏 65.53%), HTX(1250만 달러, 7.41%, 숏 76.47%)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 8시 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86% 상승한 6만9922달러, 이더리움은 2.39% 오른 2566.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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