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보도했다. 현재 테슬라는 11,509 BTC(약 7.71억 달러 상당)를 보유 중으로, 이는 BTC 전체 공급량 중 0.055% 수준이다. 테슬라는 지난 16일 해당 물량을 새로운 주소로 이체한 바 있으며, 해당 이체 목적은 월렛 교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000 BTC 이상을 보유 중인 기관 수는 1,678곳이며,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포브스는 "과거에는 기관이 보유한 BTC 물량이 시장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개별 기관 움직임보다 규제 상황에 관심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일 기관 중 보유 BTC가 가장 많은 곳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스닥 티커: MSTR)로 현재 252,220 BTC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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