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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전 임원 살라메 건강상 이유로 복역 2개월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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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0.10 (목)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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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의 전 임원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가 여름에 개에게 물려 부상을 당한 후 의료 치료를 받기 위해 몇 일 후가 아닌 12월에 복역을 시작할 수 있는지 법원에 요청했다.

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살라메의 변호사는 수요일 제출한 문서에서 복역 시작일을 10월 11일에서 12월 7일로 연기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변호사는 정부가 이 요청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살라메의 변호사는 "라이언 살라메를 대신하여, 2024년 6월 29일경 입은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담당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지속적인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방 교정국(BOP)에 자진 출두하여 형 집행을 시작하는 날짜를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에서 2024년 12월 7일 금요일로 연기해 줄 것을 법원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살라메는 이전에도 개와의 사고 후 긴급 수술을 받기 위해 8월에서 10월로 복역 시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이전 제출 문서에 따르면, 살라메의 변호사들은 그가 7월 3일 의사를 만나 "얼굴에 개에게 물린 부상을 입은 후"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FTX 디지털 마켓(FTX Digital Markets)의 공동 CEO였던 살라메는 지난해 형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후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살라메는 9월에 불법 정치 기부금 공모와 무허가 자금 이체 사업 운영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 긴밀히 협력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해 말 형사 사기 재판 후 3월에 거의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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