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선물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최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지난 며칠간 다른 주요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들보다 더 많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어제 하이퍼리퀴드의 거래량은 13억9,000만 달러에 달해 주피터(Jupiter) 6억9,900만 달러, 신퓨처스(SynFutures) 5억5,600만 달러, dYdX 3억3,100만 달러 등을 앞섰다.
하이퍼리퀴드의 평균 일일 거래량은 최근 몇 달간 1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해 다른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들을 앞질렀다. 이러한 증가는 부분적으로 향후 하이퍼리퀴드 토큰 에어드롭 배포를 결정할 포인트 보상 캠페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리퀴드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소스에서 유동성을 집계해 무기한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플랫폼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레버리지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해 구매력을 높일 수 있다. 이 플랫폼은 Purr, Points 등의 네이티브 밈 토큰을 가진 레이어1 앱 체인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는 낮은 지연 시간을 목표로 하는 맞춤형 거래 엔진을 사용해 하이퍼리퀴드 체인에서 빠른 주문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고빈도 거래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다. 또한 이 프로토콜은 비수탁형으로, 거래자들이 항상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자금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기한 스왑 또는 '퍼프(perps)'는 만기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선물과 유사한 파생상품이다. 이를 통해 거래자들은 충분한 담보를 유지하는 한 무기한으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2016년 비트멕스(BitMex)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처음 개발된 이 상품들은 최근 몇 년 사이 탈중앙화 플랫폼에서 갑자기 가용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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