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석가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가 비트코인(Bitcoin)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잠재적 상승세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연구 책임자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가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모레노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개월간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이 증가했으며, 중앙화 거래소의 USDT(Tether) 준비금도 2024년 들어 지금까지 22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모레노는 올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69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데이터를 언급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월요일 크립토퀀트의 분석 게시물에 따르면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은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게시물은 "흥미롭게도 9월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소로의 스테이블코인 순유입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관찰됐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9월 말에 관찰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보고서에서 K33 리서치(K33 Research)는 시장이 4분기에 접어들면서 비트코인의 강세 요인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화가 이미 모멘텀을 만들어냈고, 중국의 유동성 증대 노력이 더 많은 글로벌 시장 활동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화요일 K33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관 옵션 거래 승인이 시장의 낙관론을 견인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K33는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IBIT 옵션 승인은 또 다른 근본적으로 강세인 발전이었다. 이러한 옵션들이 옵션 익스포저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ETF 유입 물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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