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Terraform Labs)가 제3자가 나서서 인수하지 않으면 10월 30일 다수의 제품과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제3자와의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논의가 이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테라폼 커뮤니티와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행동할 시간이 제한적임을 상기시켰다.
테라폼은 논의 중인 4개의 서비스와 4개의 제품을 나열했다. 서비스에는 도권(Do Kwon)이 여전히 이사로 있는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una Foundation Guard),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API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크리스 아마니(Chris Amani) 테라폼 CEO는 6월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 후 회사의 의도를 발표했다. 그는 "우리가 이 회사와 생태계를 함께 유지하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재판에서 이겼다면 일을 가속화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불행히도 우리가 졌고 그 결과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니는 6월 "커뮤니티가 체인의 소유권을 넘겨받아야 할 것"이라며 "몇몇 팀과 개발자들이 이를 원하고 있으며 곧 포럼에서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리적으로 커뮤니티가 네트워크의 기본 서비스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테라폼은 1월 미국에서 파산을 신청했으며, 6월 SEC와 합의해 배상금, 벌금, 이자를 포함해 44억7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9월 20일 델라웨어 파산법원 판사는 테라폼의 파산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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