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퀘백 주가 암호화폐 채굴 운영 개발을 일시중지한다고 선언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퀘백 주의 공영 회사인 하이드로-퀘백(Hydro-Quebec)은 새로운 암호화폐 업체들과의 추가 거래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그동안 풍족하고 저렴한 수력발전 에너지 공급으로 많은 암호화폐 채굴회사들의 거점이 된 퀘백 주는 현재 퀘백 주의 수력발전 에너지 수요가 과부화 상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계약을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퀘백 주의 천연자원부 장관인 피에르 모로(Pierre Moreau)는 암호화폐 채굴이 일자리 생산량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목적은 모든 퀘백 주민들이 겨울 동안 충분한 에너지 동력을 공급받게 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채굴 때문에 퀘백 주민에게 에너지 공급을 못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드로-퀘백은 자구책으로 '전력 복원 프로젝트'에 몇 달간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퀘백주는 암호화폐 채굴시설에 대한 공식 지침서를 만들고 있다. 지침들은 지침서가 완성되는 즉시 적용될 전망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