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글로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더리움과 AI 관련 프로젝트들의 다양한 가상자산을 분산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오핀 인덱스 디파이 상품은 개별 가상자산 종목을 직접 선정하고 투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한번에 편리하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싶은 경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희망하는 이용자 등이 주요 타깃이다. 미국 S&P 500, 나스닥 100 등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을 분산투자할 수 있는 네오핀의 인덱스 상품 역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이더리움 인덱스 상품명은 ‘이더리움 패밀리 인덱스(EFI)’로 ▲이더리움(ETH) ▲에테나(ENA) ▲펜들(PENDLE) ▲메티스(METIS) ▲이더파이(ETHFI) ▲리도다오토큰(LDO) ▲유니스왑(UNI)으로 구성됐다. AI 인덱스 상품명은 ‘AI 타이탄 인덱스(ATI)’로 ▲인공지능 얼라이언스(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lliance, FET) ▲더그래프(GRT) ▲월드코인(WLD) ▲아이오즈 네트워크(AIOZ) ▲아캄(ARKM) ▲지그날리 (ZIG)가 주요 가상자산이다.
각각 상품들은 가상자산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으로 조정해 분산투자한다. 단일 혹은 페어로 가상자산을 투자하던 기존 디파이 상품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방식이다. 탈중앙화 금융의 특성상 이용자들의 가상자산을 직접 수취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거래 기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 자산 유용 이슈로부터 안전한 것도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더리움(ETH)이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USD코인(USDC)의 가상자산을 네오핀 탈중앙화 지갑 주소로 전송한 뒤 네오핀 웹이나 앱의 인덱스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각 가상자산들의 비중이나 인덱스 상품의 가격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락업 기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거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네오핀은 최근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메인넷인 카이아 출범과 동시에 1등 디파이에 등극한 바 있다. 지난 29일에는 카이아 메인넷 론칭 시점에 맞춰 가상자산 분산투자가 가능한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 프로젝트 인덱스’ 상품을 출시했다. 향후 RWA 관련 플랫폼 및 다양한 디파이 상품, 인덱스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네오핀의 인덱스 상품은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의 장점과 자금 유용 이슈로부터 안전한 탈중앙화 금융의 장점을 합친 것이 주요 포인트”라며 “향후 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디파이를 넘어 블록체인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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