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7월 31일 기준으로 총 226,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전략의 새로운 주요 성과 지표(KPI)로 BTC 수익률을 도입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분기 시작 이후 12,222개의 비트코인을 8억 520만 달러에 추가로 매입했다.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226,500개로, 7월 31일 기준 평균 매입 가격은 36,821달러이다.
회사는 연초 대비 기간 동안 BTC 수익률이 12.2%에 달했으며, 향후 3년 동안 연간 4%에서 8%를 목표로 하고 있다.
BTC 수익률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발행된 희석 주식(outstanding diluted shares) 비율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율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전략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BTC 수익률 지표를 사용하고 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로 주식 또는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금융상품을 발행하는 결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주당 5.74달러의 분기 손실을 보고했으며, 매출은 1억 1,1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이 수치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1주당 78센트 손실 및 1억 1,930만 달러 매출)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운영 비용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2억 8,080만 달러로, 여기에는 디지털 자산의 손상 손실 1억 8,01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2023년 2분기의 2,410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10대 1 주식 분할은 8월 7일에 효력이 발생한다.
- 회사는 새로운 20억 달러의 시장 내 주식 발행 프로그램에 대한 등록 명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목요일 거래 세션에서 6% 하락한 1,511.81달러로 마감했지만, 연초 대비 120%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폰 리(Phong Le)는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도가 개선되고, 양당 정치인 및 기관의 지원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채택에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독 매출과 청구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BI 및 AI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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