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라이푸르, 부동산 기록 블록체인 도입

인도 차티스가르(Chhattisgarh) 주의 수도 라이푸르가 에어체인(AirChains)과 협력하여 부동산 기록을 블록체인에 올리기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시도는 문서 위조를 방지하고 처리 시간을 한 달에서 3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7월 25일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아비나시 미쉬라(Abinash Mishra) 라이푸르 시립공사(Raipur Municipal Corporation) 위원장은 "인증은 안전해야 하며 탈중앙화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이다"라고 밝혔다.

인도 차티스가르 주의 수도 라이푸르가 에어체인(AirChains)과 협력하여 부동산 기록을 블록체인에 올리기 시작했다. 라이푸르 시립공사(Raipur Municipal Corporation)는 연간 8,000건 이상의 건축 허가서, 작업 명령서 및 주거지 개발 허가를 발급하는 기관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서 위조를 방지하고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비나시 미쉬라 라이푸르 시립공사 위원장은 "건축 허가서를 발급하면서 문서 위조 문제를 겪어왔다"며 "에어체인 팀과 협력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고, 앞으로 출생, 사망, 결혼 증명서와 같은 필수 서비스의 디지털 문서화도 블록체인으로 탐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에어체인 CEO인 안쿠르 라키 신하(Ankur Rakhi Sinha)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Zero-Knowledge Fully Homomorphic Encryption(zk-FHE)을 활용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zk-FHE는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진위를 증명하는 기술인 ZK와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인 FHE를 결합한 것이다.

현재 라이푸르 시립공사는 자체 서버 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암호화 키는 정부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신하 CEO는 "현재 우리는 아직 체인에 실시간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기존 인증서를 암호화하고 있으며 약 10만 건의 인증서를 ZK로 완료했다. 실시간으로 연결되면 매일 발생하는 데이터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축 허가서의 경우 각 허가서마다 스마트 계약이 체결되며, 허가서의 모든 업데이트가 해당 스마트 계약에 기록된다. 미쉬라 위원장은 "건축 허가 신청서의 사실 확인에는 최소 한 달이 소요되며, 은행 대출 승인부터 시립공사 위원에게 통보하고 하급자에게 전달하기까지 7일이 걸린다. 이를 3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쉬라 위원장은 "인증은 안전해야 하며 탈중앙화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이다. 이것은 우리가 시작한 작은 시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채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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