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7월에 최고 월간 거래량을 기록하며 2억 7,500만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미국 정치 이벤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관련이 있으며, 월간 거래자 수는 33,000명을 넘어서며 올해 1월 대비 여덟 배 증가했다.
2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 기록적인 활동은 미국 내 다양한 정치 이벤트의 결과를 거래하려는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6월 거래량이 1억 달러로 급증했지만, 7월은 이미 이 수치를 넘어섰으며, 거래량과 활성 사용자 수에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플랫폼의 월간 거래자 수 역시 최고 수준에 도달하여 33,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1월 약 4,000명에서 8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선거 관련 예측 시장의 인기로 인한 것이다.
한편, 플랫폼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작성 시점 기준 약 6,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폴리마켓의 인기 있는 정치 시장에는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될지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누가 선출될지에 대한 베팅이 포함되며, 이들 시장에는 수억 달러가 흘러들어왔다. 현직 대통령 조 바이든(Joe Biden)의 출마 철회 이후, 플랫폼은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확률이 93%에 달한다고 표시하고 있다.
정치적 베팅의 인기로 폴리마켓은 군중 지능을 활용하여 정치적 결과를 예측하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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